나성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드린 후, 화재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나성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드린 후, 화재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미주 내 한인사회 내에도 안전사고와 각종 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성순복음교회가 교회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성도들을 적극 교육하고 있다.

이 교회는 최근 한 달 간을 안전점검 기간으로 삼고 교회 내에 성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 요소들을 제거하는 한편, 소화기나 비상출구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또 예배 시간에 성도들에게 화재 나 지진시 대피 요령을 알려주고 교회 내 소화기와 비상구 위치도 소개했다.

최근엔 주일 대예배를 드린 후, 화재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당시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본당을 포함해 교회 건물 내에 있던 약 1500여 명의 성도들이 동시에 교회 밖으로 이동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훈련이었다. 이 훈련에는 어린 학생들도 교사들의 인솔 아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