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토 3일은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뉴욕초대교회를 찾아 베이글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Photo : 기독일보) 화,목,토 3일은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뉴욕초대교회를 찾아 베이글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화,목,토 3일은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뉴욕초대교회를 찾아 베이글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화,목,토 3일은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뉴욕초대교회를 찾아 베이글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화,목,토 3일은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뉴욕초대교회를 찾아 베이글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10년 전부터 시작된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의 히스패닉 일용직 노동자들을 향한 우정이 여전히 변치 않고 있다. 뉴욕초대교회는 매주 화,목,토 3일을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해 새벽에 베이글과 커피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전 이전을 앞둔 지금까지도 그 사역이 계속되고 있다.

10년 전이면 한인들이 이미 플러싱으로 그 중심지를 옮긴 시기다. 한인들보다 더욱 힘들게 사는 히스패닉 일용직 노동자를 외면할 수 없어 김승희 목사는 구제부장과 상의 후 이들에게 간단한 아침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그 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베이글과 커피지만 히스패닉 일용직 노동자들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일용직을 위해 길거리로 나온 이들에게는 뉴욕초대교회의 따뜻한 커피와 베이글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교회를 찾는 히스패닉 노동자만도 50-60명에 이른다.

뉴욕초대교회는 이 사역을 위해 전담팀을 꾸려 식자재를 마련하고 있다. 커피를 전달하고 베이글에 치즈를 바르는 봉사는 청년들이 주로 담당한다. 봉사하는 청년들도 미처 꾸미지도 못한 채 부스스한 모습이지만 봉사하는 표정에는 은혜가 가득하다.

뉴욕초대교회는 이미 몇 년 사이 성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좋은 후보지들이 발견돼 김승희 목사가 바쁜 일정을 보내기도 했다. 뉴욕초대교회가 장소를 옮기면 지금의 사역을 계속 하기는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히스패닉 노동자들을 돌보며 10년 간의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