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Photo : 기독일보) 행사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장석진 제2대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가 18일 오전 8시 제이제이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장석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1년의 임기 안에 남북한 통일기도회를 갖고, 디아스포라가 함께 기도하는 신앙을 갖기를 소망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장석진 목사
(Photo : 기독일보) 장석진 회장

감사예배는 사회 한기형 목사(세기총 공동회장, 기감 미주연회 전 감독), 환영사 박효우 목사(남가주교협 회장), 기도 김병곤 목사(미주성결교 총회장), 찬양 예다미합창단, 설교 이정근 목사(미주성결대 명예총장), 축사 한영훈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한교연 초대회장), 찬양 미주여성코랄, 취임사 장 대표회장, 광고 송병기 목사(세기총 서기), 감사패 전달, 축도 정해진 목사(해외한인장로회 증경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거룩한 팔”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이정근 목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장석진 목사의 오른팔을 붙들어 주셔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한영훈 목사는 “장석진 목사는 세기총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세기총 위에 은혜를 주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김요셉 목사는 “오대양 육대주에 흩어진 디아스포라를 위해 헌신하려는 장석진 목사의 남은 생애 위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길 바란다”며 “축하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크고 위대한 사역이 세기총을 통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장석진 목사는 취임예배 후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장 목사는 오는 광복절에 기념예배를 통일 기도회로 드릴 계획이라 밝혔다. 8월 16일에서 21일까지 국내외의 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두산에서 기도회를 열고 두만강 등지를 답사한다.

그리고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함께 기도하는 “750만 디아스포라 기도회”를 남북 통일과 세계선교에 초점을 두고 준비 중이다. 세기총은 11월에 한민족 통일에 관해 연구하는 포럼도 3박 4일간 계획 중이다.

지난달 25일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선출된 장 목사는 뉴욕성결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뉴욕교협 회장, 뉴욕목사회 회장, 미주성결교 총회장, 미주성결대 이사장 등 교계에서 중직을 맡아 왔다. 최근에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장 목사는 세기총의 사역으로 △초대 회장이 닦은 터전과 진행한 사업들을 계승 △세기총의 필요성을 알리고 역할을 소개하는 활동 △산하 16개 기관 및 단체 대표 초청 △한국교계 연합을 위해 노력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통곡 기도회를 적극 지원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교계와의 연대 △한인선교사들의 세대와 계층을 초월하는 연합 △세계 한인들이 함께 기도하는 특별기도회 추진 △정치색을 배제한 복음적 사역 감당 등을 약속했다.

한편, 세기총 대표회장은 한국과 해외가 번갈아 가며 배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미주 여성코랄
(Photo : 기독일보) 미주 여성코랄
김요셉 목사
(Photo : 기독일보) 김요셉 목사
한영훈 목사
(Photo : 기독일보) 한영훈 목사
이정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이정근 목사
장석진 회장과 사모.
(Photo : 기독일보) 장석진 회장과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