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할렐루야대회 강사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가 16일 오전 금강산 연회장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열었다.

근래 들어 가장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목회자 세미나에서 고훈 목사는 할렐루야대회에서와 같이 일화들을 소개하는 설교 형식으로 자신의 목회 노하우를 전했다.

목회자세미나는 매년 할렐루야대회가 마친 이후 강사가 뉴욕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갖는 마지막 행사로 올해 2014 할렐루야대회는 목회자세미나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훈 목사는 이날 뉴욕 지역 목회자들을 향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우리가 다 측량할 수 없다. 사소한 일을 통해 기적을 베푸시기도 한다”면서 성공가도를 위해 달려가는 목회를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갖은 질병으로 5일간의 죽음까지 경험한 바 있는 고훈 목사는 실제 그의 목회에서도 성공을 찾기보다 매 순간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는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교회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고훈 목사는 “성공을 위해 달려가기보다는 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충성하는 목회자들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먼저 낮아지고 겸손해져서 예수님을 닮은 목회자들이 되자”고 말했다.

고훈 목사는 강의를 통해 자신의 주변에서 있었던 다양한 신앙적일 일화들을 소개했다. 필리핀 선교 중에 궁핍한 삶으로 영양실조 중에 출산을 해 자녀가 영구 소아마비가 됐지만 선교의 큰 역사를 썼던 간증들이나 러시아에 선교를 간 가족들이 모진 고생 속에서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교회와 학교를 짓는 등 모든 것을 내어놓는 과정에서 나타난 선교의 기적들을 전하며 목회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