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목사회가 9일 임마누엘성결교회(담임 박찬순 목사)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박찬순 목사, 신임 부회장에 양춘길 목사를 선출했다.

2005년-2006년 뉴저지교협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찬순 목사는 뉴저지 지역 교회들의 연합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박찬순 목사는 현재 뉴저지목사회 산하에 구성된 축구단과 남성목사합창단 등을 통해 뉴저지 목회자들간의 친목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게다고 밝혔다.

박찬순 목사는 1982년 기독교성결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85년 도미하여 88년 뉴저지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하였다. 서울신학대학과 시카고 노던 뱁티스트 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기독교미주성결교회 중부지방회장, 서기 등을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부회장에 양춘길 목사(필그림교회)가 선출된 점도 주목된다. 대형교회들의 연합활동 참여가 아쉬운 평가를 듣고 있는 상황에서 필그림교회는 뉴저지교협 등의 교회연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대형교회다. 양춘길 목사의 활동이 앞으로 큰 교회들의 연합활동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정기총회 앞서 열린 예배는 전 총무 권형덕 목사의 사회로, 이의철 목사 기도, 육민호 목사 성경봉독, 뉴저지목사합창단 특송, 박찬순 목사 설교, 양부환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