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비전교회 오른손구제센터

뉴욕비전교회가 고난주간 금식으로 모은 헌금으로 노숙자 재활기관인 오른손구제센터를 도왔다.
뉴욕비전교회 오른손구제센터
디렉터 안승백 목사(좌)에게 김연규 목사(우)가 기도해주고 있다.
뉴욕비전교회 오른손구제센터
김연규 목사와 교회 중직들이 오른손구제센터를 방문해 운영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

뉴욕비전교회(담임 김연규 목사)가 고난주간 동안 금식기도하며 모은 헌금을 지난 6일 오전 11시 오른손구제센터(디렉터 안승백 목사)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뉴욕비전교회는 쌀, 김치, 라면, 빵, 야채, 과일 등 음식과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뉴욕비전교회는 매년 사순절이면 성도들이 금식하며 아낀 돈을 구제비로 헌금해 부활절 이후에 그 헌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곳에 사용해 왔다.

올해 사랑나눔과 관련, 김연규 목사는 “고난주간동안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모은 정성이 교회 운영비로 사용되기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단체에 전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식을 가졌다”며 “적은 금액이라도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른손구제센터 디렉터 안승백 목사는 “한인 사회에 도박과 알콜중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다”며 “특히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며 이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것이 오른손구제센터의 역할이다. 뉴욕비전교회의 구제사역은 입소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